커튼을 달고 보니 색상이나 문양들은 마음에 들어요

그러나 무슨 까닭인지

양쪽 문양 길이보다 가운데 부분 벨벳만 길어요 벨벳의 특성탓인지...

문양이 있는 곳도 약간 길이감이 짧은 부분도 있는데

두번째 사진에 고양이가 쳐다보는 쪽을 보면

아래에 뒷부분의 암막커튼이 삐져 나와 있는게 보여요

뒷 암막부분이 더 길게 된 부분이 있는지 우리집 거실이 울퉁불퉁하지는 않는데...

물론 사람의 손으로 하는 일이 기계처럼 일정하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는 제품인데 아쉬움이 조금 남구요

또 하나는 쿠션의 솜부분인데

방석도 이보다는 더 솜이 두툼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쿠션의 솜이 너무 헐렁해서 솜을 더 사서 넣어야 할듯 싶어 많이 아쉽네요.

커튼 다느라고 출장비도 들었는데 다시 떼내서 보내기도 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연말에 만드시느라 애쓰셨고

여러가지 신경써 주신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품은 마지막 손길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좀더 섬세하고 좀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여운처럼 남았습니다.